'라디오가 없어서' 안정환 "어쩌다FC 멤버들, 은퇴하면서 승부욕 내려놔"
2019. 07.16(화) 09:24
라디오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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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멤버들에 대한 애정 어린 쓴소리를 전했다.

15일 공개된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를 기획한 성치경CP와 어쩌다FC를 이끌고 있는 감독 안정환이 출연했다.

이날 성치경CP와 안정환 감독은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축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뭉쳐야 찬다'의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라디오가 없어서' 녹화에서는 뜻밖의 형편 없는 실력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의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안정환은 "선배님들이 은퇴하면서 승부욕까지 내려놓은 것 같다" "이제 어쩌다FC의 목표는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을 감추는 것"이라며 한탄했다.

이에 진행자들이 "그래도 안 감독님은 A급 지도자 자격증까지 보유했다. 팀이 잘못되면 감독의 책임 아니냐"라고 묻자 안정환은 "이번만큼은 선수 책임으로 돌리려고 한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치경CP 역시 "스포츠 히어로들을 모아놓은 만큼, 처음에는 멤버들이 잘해서 감흥이 없을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생각보다 못하더라. 과연 이들이 발전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성치경CP는 "사실 이기려면 선수 출신의 연예인이나 전직 축구선수를 영입하면 쉽다. 그런데 우리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중년의 재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설령 승리하지 못해도, 거북이처럼 조금씩만 발전해도 시청자들에게 그 메시지가 전해질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이야기했다.

성치경CP, 안정환이 전하는 '뭉쳐야 찬다' 뒷 이야기는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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