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유승준 입국 거부 돌풍 “형평성 문제”
2019. 07.12(금) 11:35
유승준 청와대 국민청원 병역 기피
유승준 청와대 국민청원 병역 기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유승준(43)의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관련, 이를 거세게 비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다수 등장했다.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승준은 17년 간 입국금지 상태였다. 하지만 유승준이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은 유승준 패소인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이에 국민 여론이 분노로 들끓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승준 입국금지를 청원하는 글이 게재됐으며, 현재 3만 명이 넘는 이들이 해당 글에 동의를 눌렀다. 비슷한 내용의 청원글 역시 게재되는 추세다.

해당 글의 요지는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것. 작성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극도로 분노했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돈 잘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 천 만명 병역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발언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작성자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고 국민은 대한민국의 의무를 지는 사람만이 국민이고 그 의무를 지게 되는 것 아닌가요?”라며 국방의 의무가 엄연히 대한민국의 의무임을 강조하며, 유승준은 이를 위법한 인물이라 적시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이 유승준의 실제 입국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유승준의 입국을 반대하는 분노 여론이 뜨거워 유승준의 대외적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일 정도다. 해당 사안이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대중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의 날 선 촉각도 곤두세워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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