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음주운전 방조죄 논란…'호구의 연애' 하차 성명 "진정성 문제" [전문]
2019. 07.11(목) 20:55
오승윤
오승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오승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오승윤의 여자친구 A씨도 입건했다.

오승윤은 지난 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같은날 "소속사 확인 결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인정하며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재 방송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누리꾼의 분노를 더 샀다. '호구의 연애'는 남성 연예인과 비연예인 여성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누리꾼들은 오승윤이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이를 속이고 '호구의 연애'에 계속해서 출연했다는 것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오승윤의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호구의 연애' 측은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호구의 연애' 갤러리 측은 오승윤에 대한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호구의 연애' 갤러리 측은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크나큰 범죄이므로 규탄받아 마땅합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호구의 연애'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지만, 아직은 사랑이 어려운 '호감구혼자'들이 새로운 설렘을 찾아 나서는 한 편의 동화와 같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오승윤이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게 알려진 이상, 프로그램의 진정성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 오승윤의 하차를 강력히 촉구하며, 제작진 측에서는 향후 출연진 섭외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길 바랍니다"라고 오승윤의 하차를 요구했다.

다음은 오승윤 논란 관련 '호구의 연애' 갤러리 성명문 전문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팬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호구의 연애 갤러리'는 배우 오승윤 논란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금일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행위는 누군가 피해자를 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도 크나큰 범죄이므로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호구의 연애'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지만, 아직은 사랑이 어려운 '호감구혼자'들이 새로운 설렘을 찾아 나서는 한 편의 동화와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오승윤이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게 알려진 이상, 프로그램의 진정성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배우 오승윤의 하차를 강력히 촉구하며, 제작진 측에서는 향후 출연진 섭외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길 바랍니다.

2019년 7월 11일

호구의 연애 갤러리 일동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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