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고유정의 제주 펜션 CCTV에 더불어 그가 범행 상황을 기록한 사진 3장의 실체가 공개됐다.
10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진행 아래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의 ‘고유정 살인사건’과 그가 남긴 사진 세 장의 실체가 다뤄졌다.
고유정은 앞서 제주도 한 펜션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CCTV가 공개됐다. 고유정은 남편과 함께 펜션에 들어갔으나, 나오는 CCTV에서는 남편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고유정은 커다란 캐리어만을 끌고 나와 시청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또 다른 CCTV에서 고유정은 종량제봉투를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제주 경찰은 현장 CCTV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이에 더불어 고유정이 범행에 관련돼 찍어 놓은 사진 3장의 의미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범행 증거로 남을 수 있는 이 3장의 사진을 굳이 찍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고유정이 치밀하지 못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치밀한 성향임을 암시했다. 그는 "잘 정리해 놓은 뒤 수사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기록으로 남겼을 것"이라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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