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강지환이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기억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밤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이 주장하고 있는 음주 후 기억 상실을 가리키는 의학용어는 '블랙아웃'이다. '블랙아웃'를 두고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블랙아웃은 음주 이후의 시간을 일절 기억하지 못하는 총괄적 블랙아웃과, 부분적으로 기억을 하는 부분적 블랙아웃으로 나뉜다. 이러한 증상은 알코올이 몸에서 분해될 때 발생되는 물질이 뇌에서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아웃 증상을 겪게 될 경우 목적성을 띠고 있거나 자발적인 행위들은 수행할 수 있다. 다만 당사자가 자신의 행동을 전부 혹은 일부를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강지환이 '블랙아웃' 증상을 겪었다고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 강지환이 실제로 '블랙아웃'을 겪었는지 혹은 당장의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이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지 사건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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