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7월 1일~7월 8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퍼퓸' 신성록 "고원희 없는 시간 견딜 수 없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강병택) 17, 18회에서는 서이도(신성록)이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나(차예련)는 서이도에게 "민예린(고원희)에 대한 감정이 진심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서이도는 29년 전 자신의 스케치북을 한지나에게 건넸다. 한지나가 스케치북을 넘기자 그 안에는 민예린과 닮은 모습의 아이가 있었다.
서이도는 "예린이를 처음 봤을 때 한편으로는 피하고 싶으면서도 궁금하고, 또 보고싶었다"며 "이제는 민예린이 없는 시간은 견딜 수 없게 돼 버렸다. 그 아이가 눈앞에 없으면 따분하고 시시하다"고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 MBC '봄밤' 한지민, 김해연에 정해인 정체 고백 "아이 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연출 안판석) 25, 26회에서 엄마 형선(길해연)에게 지호(정해인)의 정체를 고백하는 정인(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선은 정인에게 "지호를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인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주춤거렸다.
이 모습을 본 형선은 정인에게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냐"고 물었다. 침묵을 지키던 정인은 "사실은 지호에게 아이가 있다"며 "미안하다"고 울먹거렸다. 정인은 "나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 SBS '절대그이' 홍종현, 방민아에 버럭 "힘들 거라고 했지 않냐"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연출 정정화) 31, 32회에서는 엄다다(방민아)에게 화를 내는 마왕준(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다다는 일을 하는 내내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마왕준은 엄다다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걱정했다. 마왕준은 우연히 여웅(하재숙)을 통해 영구(여진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왕준은 엄다다의 집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영구의 병을 고칠 순 있는 거냐"고 물었고, 엄다다는 슬픈 표정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 마왕준은 속상한 마음에 "내가 너 힘들 거라고 했지 않느냐. 천하의 마왕준을 찼으면 행복해야 된다. 내가 널 놓친 것을 후회할 만큼 행복해야 되지 않냐"며 화를 냈다.
◆ tvN '검블유' 임수정♥장기용 한 침대에, 연애 시작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이하 '검블유') 9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이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타미는 박모건과 키스한 후 진심을 드러냈다. 배타미는 "내가 어쩌자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 너랑 놀고 싶다. 그냥 너 안고 만지고 좋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나랑 놀자. 내 일상에서 놀아달라"고 말하며 그를 자신의 집으로 들였다.
이후 배타미는 박모건과 하룻밤을 함께 보냈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아침을 나란히 한 침대에서 맞은 배타미와 박모건.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반갑다, 박모건. 여기가 내 일상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모건은 배타미를 끌어안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 JTBC '바람이분다' 전국향, 감우성에 "미국에 치료 받으러 가라"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11, 12회에서는 이수진(김하늘)의 엄마(전국향)가 권도훈(감우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진의 엄마는 권도훈에게 "나를 안 잊어줘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권도훈은 "장모님을 어떻게 잊느냐"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수진의 엄마는 "미국에 좋은 병원이 있다고 들었다. 자네 마음만 정리하면 내가 어떻게든 보내줄테니 아람(홍제이)이를 생각해서라도 치료를 받으러 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권도훈은 이수진의 엄마에게 "지금은 꼭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아람이에게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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