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복면가왕' 김대리는 그룹 NCT 멤버 도영이었다.
7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나이팅게일'을 저지할 준결승 진출자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리는 2라운드에서 천상지희의 출신 선데이를, 3라운드에서 리듬파워 래퍼 행주를 꺾고 가왕과의 대결에 이르게 됐다. 김대리는 2라운드 대결에서는 가수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를 선곡해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탄탄한 성량과 함께 감미로운 감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대리는 3라운드에 진출해 종이비행기로 출연한 행주와의 대결을 펼쳤다. 김대리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종이비행기를 꺾기 위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쓸쓸함이 감도는 미성으로 판정단은 물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잔잔한 음색부터 폭발하는 감성까지 고루 선보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대리의 정체는 NCT의 메인보컬 도영으로 밝혀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도영은 "연습생 시절부터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다. 선배 가수 루나가 가왕을 하고 있었을 때 이 프로그램을 봤는데 출연하고 싶었다"며 "그간 '복면가왕'에 나오면 무슨 노래를 할까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까지 올라온 소감에 관련해서는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너무 좋았는데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저는 아이돌 보컬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이번 무대로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도영과 10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나선 가왕 나이팅게일은 가수 화요비의 '라이(Lie)'를 가왕자리를 지키기 위한 곡으로 선택해 압도적인 곡 해석 능력을 보였다. 폭발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이팅게일은 도영과의 대결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가왕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나이팅게일은 "도영의 무대를 보면서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했다. 팬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앞선 방송에서 가수 김장훈으로 유추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꽃미남 뱀파이어의 정체는 이변없이 김장훈으로 밝혀졌다. 가수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열창했다. 김장훈은 행주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 김장훈은 '복면가왕' 대결에 나선 소감을 밝히며 "사실은 가면쓰고 울었다. 노래하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은데 가면을 쓰고 울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는 진짜 노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