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석방 하루 만에 밝은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화제다. 출소 후 형과 함께 하고 있는 동생 박유환의 존재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유천은 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이날 수원구치소에서 출소했다.
박유천의 선고 공판과 석방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박유천의 팬 수십 명이 운집해 법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했다. 동생 박유환은 구치소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사회로 돌아온 형을 반겼다.
이후 박유환은 박유천의 석방 다음 날인 3일 자신의 SNS에 박유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팬들로 받은 듯한 편지, 선물들 사이에서 박유천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과 함께 박유환은 "오늘 방송을 진행하지 않아서 미안하다.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내일은 방송을 진행하겠다. 약속한다.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박유환은 한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개인 방송을 하며 BJ로 활동 중이다.
앞서 박유환은 지난 4월 박유천 구속 수감 당시에도 자신의 방송을 통해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 형을 위해 뭐든 할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박유환의 행동이 형을 돕는 일일까. 석방 당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던 박유천이 만 하루 만에 밝게 웃는 사진을 통해 근황을 알리자 대중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박유천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박유천은 앞서 거짓 기자회견으로 마약 투약 사실을 은폐하려던 중 경찰 조사에서 덜미를 잡혀 구속기소 됐다. 이후 태도를 바꿔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68일 간의 구치소 생활에서 반성하는 면모를 보였고, 법정에서는 오열을 하며 반성했다. 그 결과 집행유예 판정을 받았고, 출소 당일에도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눈물을 보인 박유천이다. 대중들이 "단 하루 만에 공개된 박유천의 웃는 모습을 보니 진정성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괴리감을 느끼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유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