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평양냉면 집이 전파를 탔다.
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노포의 손맛' 코너에서는 73년 전통의 평양냉면 집이 소개됐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맛집은 낡은 간판과 길게 줄을 선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맛집 안에는 오래된 세월을 증명이라도 하듯 백발의 손님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님들은 "50년 됐다. 드문드문 옛 생각이 나면 찾아온다"면서 "다른 집은 세월이 가면서 맛이 바뀌는데 이 집은 그대로다. 어렸을 때 먹었던 맛이랑 똑같다"며 계속해 찾아오는 이유를 말했다.
이 집의 부엌은 벌써 3대를 이어왔다는 함종옥 사장이었다. 1대였던 함원복 사장이 1946년 지금의 터에 자리를 잡았다고. 다음으로 대를 이은 함원봉 사장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켰다.
함종욱 사장은 냉면 육수의 비결에 대해 "한우 설깃살만 사용한다. 할머니와 아버님이 사용했던 방법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깔끔한 맛을 위해 면을 한 번 삶고 물을 버린 뒤 다시 삶는다. 한 번만 삶으면 물이 끈적끈적 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바뀐 점도 있다. 사장은 "혼자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세트메뉴를 만들었다. 냉면과 녹두전을 함께 대접하는 메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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