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조항조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조항조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조항조는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OST에 대해 "이 노래를 중학교 1학년 때 들었다. 심장이 그 당시에 너무 뛰더라. 그때부터 소울 음악에 심취가 됐다"고 했다.
이어 조항조는 "흑인 인종 차별에 대한 영화가 아니냐. 영화 내용과 이 노래가 너무 잘 맞아서 감동이 배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조항조는 "이후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면서 감성을 쌓아나갔고, 밴드에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김학래는 "제가 조항조 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열창할 때 소리가 꺾이지 않는다. 트로트를 할 때에는 세미 트로트 같이 감칠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이어 조항조는 "밴드 '서기 1999'로 활동을 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항조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그래서 '서기 1999'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별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항조는 "'서기 1999'를 하면서 유명해지는 게 목표가 아니었다"면서 "무명 생활을 꽤 오래 했는데 음악 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조항조는 "무명생활 당시 없이 사는 게 맞는 것 같았다. 그냥 거기에 맞게 살아가는 게 내 현실에 맞는 삶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조항조는 "가수가 꿈이 아니었다. 음악하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가족 때문에 가수를 그만 두고 미국으로 갔었다"고 했다. 조항조는 "다른 일을 하며 살려고 했는데,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다시 음악을 하게 됐다"고 했다.
조항조는 "제가 미국에 가서 생업을 찾았다면 지금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 같다"고 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8년 간 또 다시 무명 생활을 보냈다는 조항조다. 조항조는 "한국에 다시 돌아왔는데, 어떻게 미국으로 돌아가겠느냐. 당시 인생의 밑바닥이었다. 누구한테 손을 내밀지도 못하겠더라"고 했다.
조항조는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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