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편히 쉬세요" [종합]
2019. 07.01(월) 11:41
배우 故 전미선
배우 故 전미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故 전미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사흘째, 그의 빈소를 찾는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故 전미선의 빈소가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이날 11시부터 조문이 시작됐고, 생전 고인과 함께 연기하던 배우들을 비롯해 업계 동료들의 발길이 계속해 이어졌다. 남편인 영화촬영 감독 박상훈이 상주를 맡았고, 아들 등 유족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故 전미선 빈소의 취재나 영정 사진, 장례식장 안내판 촬영 등이 제한됐다.

가장 먼저 송강호가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 함께 출연했다. 조현철 감독과 배우 최덕문 남문철도 오후에 빈소를 찾았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5일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와 '살인의 추억' 이후 16년 만에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한 바 있다. '살인의 추억'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도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도 평소 '다작 명품 배우'로 유명했던 고인과 작품을 함께 했던 여러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다. 김수미 김소현 김동욱 나영희 류덕환 박소담 성훈 신다은 염정아 윤시윤 윤세아 윤유선 이휘향 장현성 전석호 정영주 정유미 홍은희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문객들의 발길이 밤새 이어졌다. 또한 전도연 오지호 김보성 등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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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故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출연 중이던 연극의 전주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비보를 전했다.

故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열패밀리'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마더' '내게 남은 사랑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7월 24일 개봉을 앞둔 '나랏말싸미'가 그의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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