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6월 24일~30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퍼퓸' 신성록, 고원희에게 조언 "너 자신을 칭찬해줘라"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강병택)에서는 서이도(신성록)가 민예린(고원희)에게 조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도는 고원희에게 모델 워킹에 대해 가르쳐줬다. 민예린은 서이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민예린은 "모델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털어놨다. 그러자 서이도는 "너도 특별한 사람"이라며 "너는 나를 신경 쓰이게 만드는 사람이다. 세상 그 누구도 혼자서 특별해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이도는 "누군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순간 그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된다. 너는 나에게 두 번째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이도는 민예린을 바라보면서 "네가 널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모델이 될 수 없다"며 "거울을 볼 때마다 너 자신을 칭찬해줘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 MBC '봄밤' 한지민, 송승환에게 "내가 바람이라도 폈냐" 반박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에서는 이정인(한지민)의 아버지 이태학(송승환)이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다.
이날 유지호(정해인)는 이정인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하지만 이정인을 기다리고 있던 이태학은 못마땅한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이에 유지호는 자신을 소개시켜주려는 이정인을 막아세우고 "오늘은 갑작스러워서 불편하실 것 같다"며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드릴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이태학은 이정인에게 "어떻게 처신을 했길래 벌써 소문이 났냐"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이정인은 "내가 결혼이라도 했느냐"며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닌데 누가 나에 대해서 떠들고 다니냐"고 반박했다.
◆ SBS '절대 그이' 방민아, 홍종현에 "여진구가 로봇이어도 좋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극본 양혁문·연출 정정화)에서는 마왕준(홍종현)이 영구(여진구)가 로봇인 것을 알게 된 가운데, 엄다다(방민아)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날 마왕준은 남보원(최성원)이 놓고 간 패드로 영구의 정체가 로봇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영구는 "난 로봇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로봇의 사랑을 이해 못 한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그냥 기계다. 프라모델이랑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엄다다는 "영구 씨와 나는 서로를 좋아하는 사이다"라며 단호히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이해해달라고는 하지 않을 테니, 그냥 인정해달라"고 덧붙였다.
◆ tvN '검블유' 임수정, 장기용에 "나 이제 어장관리하겠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이하 '검블유')에서는 박모건(장기용)과 배타미(임수정)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타미는 "어디 박씨냐, 이름 한자는 어떤 거냐. 몸은 건강하느냐, 빚이나 전과는 있느냐"며 벤치에 마주 앉아 호구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박모건은 "이 질문들 왜 하는 거냐"고 대답했다. 배타미는 "나 지금부터 너를 어장관리할 거다. 어장은 수문을 닫는다, 이제 못 나간다. 네 말대로 내가 놀다가는 곳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모건은 "관리자는 관리자답게 행동해라. 힘들면 불러내서 써먹어라, 어장 관리를 잘 모르는 것 같아서"라고 응수했다.
◆ JTBC '바람이 분다' 김하늘, 감우성과 아픔 간직한 애틋한 재회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에서는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이 서로의 아픔을 간직한 채 담담히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수진이 도훈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섬망 증상이 찾아온 도훈은 수진을 기억하지 못했다. 수진은 "얼굴만 보겠다"고 사정했지만, 항서(이준혁)는 "도훈의 마지막 바람이 수진 씨의 행복"이라며 그를 편안하게 보내주자고 설득하며 막아섰다. 홀로 아파하는 수진은 도훈의 환상까지 보며 앓았고 결국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나만 잘 살았어" 후회하며 아파했다. 하지만 아람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야 했다. 마음을 잡은 수진은 다시 도훈의 집을 찾아갔다. 도훈은 간병인과 함께 미사를 보고 다녀오던 길이었다. 당혹스러운 간병인과 달리 도훈과 수진은 오히려 담담했다. 오랫동안 부부였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하루 일과를 물었다. 그렇게 함께 집으로 들어간 도훈과 수진. 수진이 저녁을 차려주고 함께 식탁에 앉았다. 도훈과 수진은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간 것처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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