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사망, 한지일 SNS→누리꾼까지…끊이지 않는 애도 물결
2019. 06.30(일) 06:28
전미선
전미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배우 전미선이 향년 5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및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29일 위키트리는 "전미선이 오전 11시 45분께 전라북도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미선은 29일, 30일 양일간 공연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묵고 있었다.

이후 경찰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전미선이 사망한 것이 맞다. 전미선은 공연팀을 제외하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했다"면서 "전미선이 오전 1시 50분 아버지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2시께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 배우, 제작진 그리고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어어졌다.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의 극단적 선택 소실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다"며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배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수십 년 전 힘든 고초를 겪은 적 있다"면서 "우울증, 공황장애로 힘드신 배우분들은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미선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故(고)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미선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연출 김동휘)' 측은 "전미선 씨의 촬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많은 누리꾼들도 "그동안 좋은 연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까운 배우를 잃었다. 이미지도 좋은 배우였는데 급하게 떠나보내게 돼 아쉽다" "많은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인 배우였다"는 등의 아쉬움을 밝혔다.

최근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출연 중에 있었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공연 주최 측은 "주연 배우의 심대한 일신상 이유로 2시 공연이 취소됐다"며 "2시 공연 티켓은 환불 처리해드리겠다"고 알렸다. 또한 주최 측은 "이날 저녁 6시 공연과 30일 오후 2시 공연은 배우 이서림으로 대체 캐스팅해 정상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전미선이 생전 출연한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서울에 살던 딸 미영(전미선)이 시골에 사는 엄마(강부자)를 찾아 함께 2박 3일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특히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이야기해 많은 모녀의 공감을 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인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