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태후'로 맺은 백년가약→이혼 '4년史' [이슈&톡]
2019. 06.27(목) 10:17
송혜교 송중기 이혼
송혜교 송중기 이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파경을 맞았다. 드라마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다가 실제로 커플이 됐고, '역대급'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며 한류스타 커플 답게 모든 것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들의 결혼 생활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끝나게 됐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은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역시 이를 인정하며 공식입장을 통해 이혼조정 중임을 밝혔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던 국민 드라마의 주연들이 실제 커플로 발전하자 전국민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두 한류스타의 만남인 만큼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년 간의 열애 끝에 2017년 10월 31일 화촉을 밝혔다. 당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뜨거운 취재 열기와 장쯔이 유아인 박보검 이정재 소지섭 최지우 김희선 유재석 김제동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300명 가량의 팬들이 호텔 근처로 운집했고, 일부 해외 매체는 영빈관이 내려다 보이는 객실을 예약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영빈관 위로 드론까지 띄우면서 이들의 결혼식을 포착하려 애썼다.

결혼 후 송중기 송혜교는 각자의 자리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짧은 공백기 후 tvN '남자친구'를 통해 복귀한 송혜교는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이자 절친인 박보검과 함께 연인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는 tvN '아스달 연대기'의 주인공으로 나섰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두 사람이 본업에 임하는 동안 불화설도 불거졌었다. 지난 3월 송혜교가 홍콩에서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져 있어 눈길을 끌었고, 한 중국 매체가 이를 기반으로 이들의 이혼설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대중 역시 지나친 억측이라는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수 개월이 지난 지금, 이들이 이혼설이 현실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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