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양현석 소환 조사…본격적 수사 이뤄질까 [이슈&톡]
2019. 06.27(목) 06:50
양현석
양현석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동남아 출신 금융업자 등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6일 양현석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이날 오전 4시께 출석해 9시간에 걸친 조사 후 27일 12시 45분 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에 얼마나 개입했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삼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양현석은 2014년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 여성을 동원해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당 의혹은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스트레이트'측은 해당 보도에서 "YG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접대했고 양현석 대표와 소속 가수 싸이가 나와 식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성접대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참석한 싸이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조사에서 경찰은 싸이를 상대로 양현석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이어 강남권 유흥업소 관계자인 정마담과 여성들을 역시 조사했다. 해당 의혹에 싸이와 정마담은 술자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성접대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싸이와 정마담에 이어 성접대 의혹의 몸통이라고 볼 수 있는 양현석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되면서 YG엔테테인먼트를 둘러싼 갖은 의혹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성접대 의혹을 제외하고도 양현석과 관련한 의혹들이 여러가지 얽혀있기 때문.

현재 양현석은 탈세,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 증언 번복 종용, 경찰 수사 개입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비아이 마약 의혹은 당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도 함께 제기돼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간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도 경찰 조사에 소환되지 않았던 양현석이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YG를 둘러싼 의혹이 새국면을 맞을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이 성접대 의혹의 실마리를 찾아내 과거 부실수사 오명을 떨치고 양현석과 관련한 다른 의혹까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권세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