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온더블럭' 회계사 준비생, 20대 공감 발언→훈훈한 기부까지
2019. 06.25(화) 23:36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회계학도 김도영 씨가 모든 상금을 기부했다.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을 찾았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회계학을 공부하는 27세의 김도영 씨를 만나 퀴즈를 진행했다. 특히 그는 여자친구와 6년째 연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조세호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어 "직장인인 여자친구와 바쁜 생활에도 시간을 쪼개 만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과 함께 공감을 자아냈다. 김도영 씨는 여자친구의 장점을 말하며 "일단 예쁘다. 세 글자로 표현한다면 '첫사랑'인 것 같다"라며 "진짜 첫 연애는 아니지만, 이 사람을 만나며 마음 가짐부터 달라지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연애 얘기를 하며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을 이어오던 김도영 씨는 이내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느덧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해야 하는 나이다. 사실 하고 싶은 일을 모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계사라는 시험을 택한 것도 주변에서 모두 하기 선택한 길이기 떄문"이라며 "남는 시간을 그냥 버릴 순 없기 때문에 타인의 기준 속에 있는 '꿈의 직업'을 바라게 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김도영 씨는 "아직 결과물이 없기도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불안하고 고민이 많다. 특히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20대의 청춘에게 공감이라는 선물을 전한 김도영 씨는 퀴즈로 '아프리카 UN 참전국이자, 6.25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이 귀국 후 정착하면서 형성된 '한국촌'이 있는 나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부여받았다. 주관식이었기 때문에 김도영 씨는 한동안 고민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정답인 "에티오피아"를 외치며 100만 원을 수령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도영 씨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싶다"며 모든 상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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