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글로벌 특집 2탄'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사부로 섭외됐음을 알고 감동에 벅찬 표정을 지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책 '고양이' '잠' '뇌' 등을 집필한 저자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소설가로 유명하다.
이승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만남에 앞서 '집사부일체' 제작진에게 "보통 사부가 누구인지를 안 가르쳐주는데 이번에는 가르쳐주더라"며 "혹시 우리가 사부님에 대해 모를 줄 알았던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최근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부님의 작품을 읽었다"며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육성재는 "우리 엄마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씨의 팬"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던 이상윤은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국내 판매 부수 1위를 차지한 분"이라며 "데뷔작이 684쇄 인쇄됐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부님의 전체 서적은 총 2658쇄가 인쇄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과거 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부님은 어린 시절에 1200마리의 개미를 집에 놓고 관찰을 했다"며 "추가 관찰을 위해 아프리카까지 갔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윤은 "사부님은 집필 기간 12년동안 120번의 개작을 했다"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끈기와 노력을 칭찬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만난 멤버들은 기쁨의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또한 멤버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던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 4시간 반 동안 글을 쓴다"며 일상 속 습관을 공개했다. 또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글쓰기는 스포츠와 같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글은 규칙적으로 써야한다"며 본격적인 불어 토크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통역없이 진행되는 대화에 출연진들은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승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언급하면서도 "이걸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되는 거냐"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에게는 통역사가 간절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또한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나는 한국어 중에 '감사합니다'와 '동생 나와'만 안다"고 말하며 통역을 도와줄 방송인 로빈을 불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동생 나와"를 외치자 모습을 드러낸 방송인 로빈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을 때는 5년 전이었고, 지금은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며 통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로빈의 통역을 통해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조금씩 가까워졌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침에 정해진 시간동안 글을 쓰고, 오후에는 글을 안 쓴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전에 더더욱 글을 쓰고 싶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멤버들을 만나기 전에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책 '나무'에 한국 사람이 등장하더라"며 "사부님이 생각하는 한국의 매력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무척 놀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교육 효과가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여기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을 배경으로 소설을 작성할 생각이 있다"고 말하자 이승기와 양세형은 조심스럽게 "이승기" "양세형"을 외치며 작품 속 캐릭터들의 이름에 본인의 이름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베르베르의 뜻은 '빛을 발산하다'"라며 자신의 이름 뜻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름의 의미처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빛을 발산하기를 기대해본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