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집사부일체' 인요한 교수가 멤버들에게 생활 사투리를 전수한 가운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두 번째 사부로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인요한 교수와 함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요한 교수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아랫목 교육을 실시하며 인사의 중요성을 전수했다. 인요한 교수는 "우리 병원에서도 인사를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 사람과 20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진다"며 "2~3번 정도 그렇게 왔다갔다하면 그 다음부터는 멀리서부터 인사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랫목 교육이 진행되던 그때, 누군가가 인요한 교수의 별명인 '짠이'를 외치며 자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인요한 교수와 오랜 시절 함께해 온 절친 김삼수 씨 였다. 친구는 인요한 교수가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밖으로 나오지 않자 "빨리 나와라"며 재촉을 했다.
인요한 교수의 친구는 이승기를 보자마자 "우리 아들과 비슷하게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인요한 교수는 "또 자랑을 하냐"며 친분을 과시했다. 친구는 "인요한 교수와의 인연을 설명하려면 50년 전으로 되돌아간다"며 59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곧이어 친구는 "나는 아직도 요한이가 의사라는 것을 인정을 하지 않는다"며 "어렸을 때 요한이는 개구쟁이 정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친구는 "설날에 동네 어른들께 세배를 가기 전에 돈 계산을 먼저 했다. 목표 금액이 있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어 친구는 "요한이가 세뱃돈을 위해 주머니에 신문지를 넣어다녔다. 어르신들을 보면 그 자리에서 신문지를 깔고 절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인요한 교수와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혜를 마시던 인요한 교수는 멤버들에게 "오늘 양해를 구해야 될 것이 있다"며 "우리 순천 사투리에는 욕이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궁금해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자 인요한 교수는 여러가지 예시를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생활 사투리를 전수하던 인요한 교수는 "'환장한다'는 '장이 꼬인다'는 뜻"이라며 "가르치기가 힘들다. 환장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요한 교수는 "전라도 사투리라고 말하지 말라. 전라도 표준어라고 해 달라"며 '집사부일체' 제작진에게 뭔가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제작진이 건넨 것은 생활 사투리 문제가 적힌 여러 장의 종이였다. 인요한 교수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사투리 문제를 출제하기 시작했다.
먼저 인요한 교수는 육성재를 보며 "귄있당께"를 말했다. 멤버들이 "귀엽다는 뜻"이라며 답변을 하자 인요한 교수는 "땡"이라며 "말도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하던 양세형은 육성재를 바라보다가 "매력 있다"를 외쳤고, 인요한 교수는 "맞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두 번째 문제 또한 멤버들에게 두통(?)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문제에 출제된 사투리는 "호숩네"였다. 이상윤은 정답인 "재미있다"를 외쳤다. '집사부일체' 멤버가 정답을 맞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요한 교수와 친구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우리는 원래 리액션이 크지 않다"며 자신들의 성격을 이야기했다.
퀴즈를 마치고 인요한 교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멤버들은 한국인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윤은 "한국 사람, 그 자체가 힘인 것 같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강점을 밝혔다. 그러자 이승기는 "한국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빨리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들보다 빨리,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승기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합쳐서 1000개를 돌파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어 육성재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는 것이 한국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열심히 놀다보면 또 열심히 일하게 된다. 일도, 노는 것도 열심히 하는 강점을 살려 현역 아이돌 연예대상 1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육성재의 굳센 포부에 인요한 교수를 포함, 모든 출연진은 진심 어린 박수를 쳤다.
양세형은 "내 친동생(양세찬)도 나처럼 코미디언"이라며 "양세찬과 함께 연예대상 같은 부문 후보에 함께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말을 이승기는 "그건 보는 사람도 굉장히 짜릿할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인요한 교수는 "대한민국이 의료 강국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보다 더 굳건한 의료강국 1위가 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병을 치료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두 번째 사부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등장에 앞서 그의 이력에 대해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은 베르베르 베르나르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국내 판매 부수 1위를 차지한 분"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근육을 꼽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상상력은 근육과 같다. 더 많이 사용할수록 사용하기가 수월해진다"라고 설명하며 "나는 그 훈련으로 명상을 하고 최면도 한다. 난 최면을 걸 수도 있고, 스스로 빠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