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구단주라는 제2막 [이슈&톡]
2019. 06.22(토) 13:58
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구단주
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구단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반백살의 나이에 새로운 일을 꿈꾸는 사람은 그 자체로 희귀하다. 예능 능력자 배우 김수로가 구단주라는 새 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에게 방송인으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재확인시켰다. “과연 김수로”라는 찬사는 괜한 말이 아니다.

지난 21일 밤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의 구단주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가 공개됐다.

뉴이스트 백호 내레이션 아래 김수로의 구단주 데뷔 과정, 보드진 섭외 비화 등이 속속들이 전개됐다. 여기에 영국의 아름다운 현지 풍경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수로는 오래 전부터 구단주 꿈을 품고 살아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 영국축구협회에 정식 구단주로 등록된 상황.

이에 대해 김수로는 “감독은 될 수가 없으니 구단주를 해서 제대로 배워보자, 그래서 영국 리그를 선택했다”며 도전 계기를 전했다.

김수로의 실제 꿈 이루기 과정 아래, 구단을 인수하는 조건이나 과정이 상세히 드러나며 예능 재미 못지않은 사회 전반의 상식 요소가 가미됐다. 예능이지만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쉬운 간결한 설명들이 눈길을 끌었다. 가령 한준희 축구해설위원 등이 자문 격으로 참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다양한 상식들을 설파한 것은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메리트로 비춰졌다.

여기에 13부 리그의 ‘흙수저’ 구단에서 생계를 걱정하는 다양한 선수들의 사연도 소개됐다. 그들은 식당 매니저, 주방 디자이너 등 다양한 1차 직업으로 생계를 꾸리며 축구선수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김수로의 꿈 도전기와 맞물리며 색다른 여운을 선사한 셈이다.

무엇보다 김수로는 자신의 꿈에 관련한 진중한 태도를 보이며, 영국 사람들, 관계자와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반백살의 나이라곤 하지만, 나이는 말 그대로 숫자일 뿐이다. 김수로의 또 다른 인생 페이지와 가슴 속 열망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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