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시대별로 변화된 모델의 모습과 그들의 고충이 소개됐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4'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 이현이, 송해나, 김진경, 아이린, 정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현이는 "속옷을 보면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예전에는 상의 탈의, 하의 T 팬티가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호피 무늬의 속옷까지 입는다"라며 "과거에는 선배가 집합해 속옷 검사를 진행했는데 최근엔 디자이너와 모델 간의 상의로 결정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진경은 "장윤주와 이현이가 이런 악습을 철폐한 대표 주자"라고 말했다. 칭찬에 뿌듯해진 장윤주는 이내 "선배한테 많이 혼났었다"라며 "나중에 그러지 않고 좋은 선배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는 "속옷뿐만 아니라 워킹도 달라졌다"며 "요즘은 정석대로가 아닌 개성이 있는 워킹이 인기다. 트렌드에 따라간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1980년대부터 시대별로 변화하는 워킹을 선보이며 톱 모델로서의 위엄을 선보였다. 장윤주의 뒤를 이어 정혁도 요즘 스타일에 맞는 세련되고 캐주얼한 워킹을 보여줬다.
장윤주가 여성의 워킹을 보여줬다면 정혁은 남성의 워킹 스타일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엔 여성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성별에 따른 개성이 더 돋보인다"라며 "남자들 사이에서 턴을 하기 전 잠시 뒤로 걷는 이른바 '차승원 워킹'이 유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이는 "모델을 하다 보면 고충이 많다"고 밝혀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VVIP 쇼를 많이 한다"면서 "호텔 스위트룸을 빌려 2명에서 4명 정도의 손님을 위한 패션쇼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특정 브랜드에 2억 원 이상을 써야 VVIP 대접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현이는 "VVIP 쇼에 참여한 어린 고객이 '내가 입었던 옷을 다 샀다'고 말해 허탈함이 왔었다"라며 "그때 입었던 코트 한 벌만 8000만 원 정도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현이는 "주얼리 쇼의 경우 15억 원에 달하는 물건을 선보일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연진들은 이러한 고가의 물건을 선보이면서도 "모델 간의 기싸움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앞사람이 오버해서 물건을 선보이면 뒤의 사람은 더 큰 동작으로 물건을 판매하려고 한다"라며 온몸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판매왕이 되면 뿌듯하긴 한데 판매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해피투게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