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기방도령'의 예지원이 프랑스어와의 인연을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기방도령'에서 난설을 연기한 배우 예지원과 남대중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대중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기방도령'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봉일 전까지 입고 다니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두 벌의 옷을 번갈아 입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지원을 섭외하면서 "예쁘셔서 캐스팅했다. 예지원은 예쁘다는 걸 넘어서서 아름다우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에 출연한다는 걸 알고 예지원이 영화 미팅에 한복 느낌의 옷을 입고 왔다. 열정이 보여서 매우 놀랐다"라며 "시나리오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남대중 감독은 '기방도령'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영화에 출연하는 최귀화에 대해 "극중 스물다섯의 나이로 등장했다. 허색(준호)의 친구이자 멘토를 연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화가 일찍 온 콘셉트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예지원은 "극 중에서 내가 최귀화를 보살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면서 "특히 '쌀밥을 먹이거라'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지원은 "보통 영화 촬영 현장에서는 다른 배우와 사진을 찍을 여유조차 없는데, 이번엔 서로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지원은 프랑스어를 떼놓고 논할 수가 없을 정도로 연관이 깊다. 이에 예지원은 "2000년 개봉한 영화 '아나키스트'에서 '글루미 선데이'라는 곡을 부르며 처음 불어를 접하게 됐다"며 "영화 출연 이후에 여러 행사에서 샹송을 불러달라며 초청을 하는 일이 잦아졌다. 다른 작품에서도 불어를 쓰는 역할을 많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간단한 읽기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욕심이 점점 커졌다"고 설명했다. 예지원은 2004년 개봉한 영화 '귀여워'에 출연해 "주제곡이 샹송 '빠로레'여서 놀랐다"며 "나의 운명인가 싶어 가사 전체를 외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대중 감독은 "영화 말미에 쿠키 영상이 있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예지원은 "촬영 막바지에 갑자기 결정돼 놀랐다"면서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예지원은 "영화가 잘 되면 제가 팬분들에게 쌀밥을 드리겠다"며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예지원은 "코미디도 있지만 그리운 사랑이 떠오르는 영화다"라며 "전 남자친구한테 전화할 뻔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