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당' 소환 조사, 양현석 성접대 의혹 진실 공방 [종합]
2019. 06.18(화) 15:59
양현석 정마담 성접대 의혹
양현석 정마담 성접대 의혹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거론된 유흥업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계 인물로, '정마담'이라고 불린다.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은 앞서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불거졌다. '스트레이트'는 양현석과 가수 싸이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양현석이 '정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다수 동원했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것.

양현석은 '스트레이트' 방송 전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정마담'을 알기는 하지만, 여성들이 왜 동원됐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양현석의 가교 역할을 한 싸이 역시도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럼에도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통로로 의심받는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동원했다는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보도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이 대가를 받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성매매가 있었다 해도 만약 방송 내용처럼 2014년 7월께 성매매가 이뤄졌다면 공소시효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찰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기소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관련 인물들이 모두 성접대 의혹 전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 경찰의 사실관계 파악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성접대 의혹 외에도 양현석은 비아이 마약 수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가 3년 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가 양현석을 만난 뒤 이를 번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양현석은 YG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며 대표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또한 양현석의 동생인 양민석도 YG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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