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가성비는 가라, 가심비 시대가 왔다 [종합]
2019. 06.18(화) 13:44
더 짠내투어
더 짠내투어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더 짠내투어'가 가심비(가격이나 성능보다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의 시대를 열었다.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시원하게 퇴치할 전망이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가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안제민 PD를 비롯해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이용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하며 스몰 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짠내투어'를 제작한 안제민 PD가 다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안제민 PD는 "'더 짠내투어'는 기존에 방송된 '짠내투어' 시즌2 개념의 프로그램"이라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짠내투어'가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일명 '짠내'나는 예산으로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 '더 짠내투어'는 쓸 때는 화끈하게 쓰는 가심비 여행을 테마로 잡았는 것도 강조했다. 출연진은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초호화 테마파크, 럭셔리한 숙소까지 설계 가능해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에서는 '짠내투어'의 특성인 '가성비'에 맞춘 코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해 안제민 PD는 "통과하기 힘든 미션을 통과해야 해야 예산을 얻을 수 있기에 이런 과정에서 짠내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더 짠내투어'에서 출연진은 어떤 짠내나는 모습을 보일까. 기존 '짠내투어' 멤버였던 코미디언 박나래와 친분을 뽐내던 한혜진은 "나래가 '대중교통을 계속 사용하기에 몸이 힘들 것이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나래가 '술은 마지막 날 먹어라'고 해서 그 말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여행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던 이용진은 "'짠내투어'는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현재 내가 출연하고 있는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를 하다가 가신 PD님이라서 한 번은 불러주실 줄 알았다. 안 불러주셔서 섭섭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어 이용진은 "'더 짠내투어'를 통해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과는 다른 타입의 여행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며 "평소에는 다음 코스를 준비하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여행을 했었다. '더 짠내투어'를 통해 시간을 쪼개 여행을 하다 보니 많은 것을 보게 됐다"고 만족함을 표현했다.

규현은 '더 짠내투어' 촬영 중 떠났던 여행을 떠올리며 "3박 4일만 몰아서 힘들면 한 달 동안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 짠내투어'에 앞서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서도 출연한 바 있는 규현은 "tvN의 아들도 좋지만 '모두의 아들'이 되고싶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기존 '짠내투어'는 토요일 밤에 방송됐던 반면 이번 '더 짠내투어'는 월요일로 편성 날짜를 변경했다. 가심비를 사로잡는 이번 여행이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tvN]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