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6월 10일~16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연예가중계' '비아이 구매 의혹' LSD, 극소량도 환각 현상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아이가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마약인 LSD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LSD는 종이 또는 사탕 형태의 마약이다. 극소량만으로도 강력한 환각 현상을 일으키는 마약제로 알려져 있다.
◆ MBC '라디오스타' 규현 "'라스' 멤버들 2년간 연락 안 왔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은지원, 규현, 그룹 위너 강승윤, 코미디언 이진호가 출연해 '만나면 좋은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규현은 "'신서유기'에서는 연락이 계속 왔는데 '라디오 스타'에서는 한번도 연락이 안 왔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전화를 막상 했을 때는 방송인 김국진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규현은 "김국진이 내가 어딜가도 잘 할 것이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에 관해 MC들이 "악이냐, 선이냐"고 묻자 규현은 "선 중에서 가장 못된 악"이라고 대답해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여수 꿈뜨락몰 문어집에 “문제 많아” 한숨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김성주, 정인선, 백종원 진행 아래 여수 꿈뜨락몰 만두집으로 업종 변경한 다코야키집, 버거집, 문어집(문어 해물뚝배기집), 꼬치집, 돈가스집, 양식집 갱생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문어집 사장이 완전히 ‘멘붕’에 빠졌다며 상황을 걱정했다. 실제로 그는 메뉴를 바꾼 후 첫 장사를 앞두고, 밤새 제작진에게 문자를 보내며 불안한 심리 상태를 전달했다.
그는 밤 사이 메뉴를 두 번이나 번복했다. 해물라면을 하겠다고 선언한 그는 급기야 “그냥 된장 문어 해물뚝배기로 가겠다”고 말한 것. 장사를 시작한 그는 된장 문어 해물뚝배기도 자신 없다며 “어렵다”를 연발했다. 이에 백종원은 깊은 한숨을 쉬며, 그의 장사를 걱정했다.
◆ JTBC '뭉쳐야 찬다' 시작 2분 만에 '어쩌다 FC' 첫 번째 실점
13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 심권호, 양준혁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이만기, 농구 감독 허재,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전 체조선수 여홍철, 사격선수 진종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출연해 조기축구에 도전했다.
앞서 안정환은 "어쩌다 이렇게 된 지 모르겠다"며 팀명을 '어쩌다 FC'로 결정했다. 첫 만남이 얼마 되지도 않아 멤버들은 실력 평가를 위해 서울 노원구 조기축구팀인 'FC 새벽녘'과 평가전을 가졌다. 첫 만남부터 도전하게 된 축구 경기에 멤버들은 "실력이 월등하게 차이 날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정환이 "먼저 골키퍼를 정해야 한다"고 말하자 허재는 고민 없이 '나'를 외치며 지원했다. 그는 "발이 불편해서 그런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경기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전 스포츠 선수답게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심지어 심권호는 빈 공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첫 공격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심지어 축구 룰을 몰랐던 허재는 "왜 경기가 멈췄냐"라며 의문을 표했다. 잠시 멈춘 경기가 재개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상대팀의 첫 공격으로 '어쩌다 FC'는 창단 이후 첫 번째 실점을 맞이했다.
◆ tvN 남태현-장재인 논란에도 ‘작업실’ 편집 無 ‘씁쓸한 데이트’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는 남태현, 장재인이 첫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태현은 고성민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장재인을 만나러 갔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태현은 장재인에게 “지금 누나가 이성적으로 보인다”고 쑥스러워 했다. 그러자 장재인은 “알수록 좋다. 태현이를 알수록 더 좋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러한 장면은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씁쓸함을 남겼다. 두 사람은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고 실제 커플로 발전해 공개 열애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장재인은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시작했다. 이에 ‘작업실’ 측은 두 사람의 내용을 축소해 편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날 방송된 ‘작업실’에는 남태현이 다른 출연자와 함께 있는 모습, 고성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심지어 장재인과 남태현의 첫 데이트 장면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까지 그대로 방송돼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방송팀 news@tvdaily.co.kr/사진=각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