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튀코 브라헤, 괴짜의 사망 원인은 방광파열?
2019. 06.16(일) 11:25
서프라이즈 튀코 브라헤
서프라이즈 튀코 브라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튀코 브라헤에 대해 다뤘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별을 보는 아이'가 전파를 탔다.

천체망원경이 존재하지 않았던 16세기.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입증한 요하네스 케플러. 이후 1901년 요하네스 케플러가 한 남자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요하네스 케플러가 죽였다는 사람은 스승이자 천문학자인 튀코 브라헤였다.

튀코 브라헤는 1546년 덴마트에서 출생했고, 자식이 없는 큰아버지에게 납치돼 키워진 것을 시작으로 누구보다 평법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튀코 브라헤는 1560년, 천문학에 빠지게 됐다.

우연히 개기일식을 목격한 튀코 브라헤는 매일 밤이 새도록 하늘과 별을 관찰했다고. 성인이 된 튀코 브라헤는 직접 천문대를 건설, 2시간의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하늘만 봤다고 전해졌다.

튀코 브라헤의 시력은 매우 뛰어났다. 튀코 브라해는 당시 시력이 5.0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갈매기와 동일한 시력으로 보통 사람들이 수km를 본다면, 튀코 브라해는 수십km까지 가능했다. 이에 튀코 브라헤는 별의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었고, 낮에도 별 관측이 가능해 '인간 천문대'라고 불렸다.

평생 별을 연구한 튀코 브라해는 요하네스 케플러보다 먼저 지동설을 입증했으며 화성, 목성, 토성의 궤도를 직접 관측했다. 또한 튀코 브라해는 초신성을 최초로 발견했다. 튀코 브라헤는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별자리를 알아내는 등 '별자리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튀코 브라헤의 사후 300년이 지난 1901년, 돌연 그의 묘지가 파헤쳐졌다. 사실 튀코 브라해는 그의 업적만큼이나 지독한 괴짜로도 유명했다. 튀코 브라헤는 자신이 관측한 천체 자료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심지어 1566년에는 덴마크 귀족과 수학 공식을 두고 대립하다가 결투까지 하게 됐다. 결투에서 코가 잘린 튀코 브라헤는 죽는 날까지 금속으로 만든 가짜 코를 붙이고 다녔다.

후대 사람들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튀코 브라헤의 무덤을 파헤쳤다. 소문이 사실임이 밝혀졌지만, 이 과정에서 뜻밖의 것이 발굴됐다. 튀코 브라헤의 시신에서 수은이 검출된 것. 이에 사람들은 튀코 브라해가 독살당했다고 추측했으며, 용의자로 요하네스 케플러를 지목했다.

평소 관측 기록을 공유하지 않는 튀코 브라헤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요하네스 케플러가 자료를 빼도릴 목적으로 튀코 브라헤를 수은에 중독시켜 살해했으며 빼앗은 자료로 케플러 법칙을 세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튀코 브라헤의 진짜 사인은 방광 파열이었다. 튀코 브라헤는 한 파티장에서 요의를 느끼고도 화장실에 가지 않고 참았고, 급기야 방광이 파열 되어 11일 만에 사망하게 된 것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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