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아이-한서희 재수사 TF팀'→양현석 조사 가능성有 [종합]
2019. 06.14(금) 16:59
양현석
양현석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경찰이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 관련 사건을 재수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역시 증언 번복 종용, 경찰 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조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비아이와 한서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TF팀을 꾸렸으며 수사가 진행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6년 당시 상황부터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까지 사건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며 진상 규명할 것을 밝혔다. 또 "한서희가 주장한 양현석 대표의 증언 번복 종용과 경찰 유착 의혹이 사실이라면 양현석 대표 역시 조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는 양현석의 구체적인 소환 조사 여부에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바가 없고 비아이와 한서희의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해당 의혹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찰이 비아이와 한서희 마약 의혹 사건을 본격적으로 재수사하며 이와 관련한 여죄들을 밝히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양현석에 관련한 조사 여부를 닫아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양현석이 수사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2016년 8월 비아이가 피의자 A씨에게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LSD)의 구매 의사를 밝힌 메세지 내용과 함께 마약 의혹을 보도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대마초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비아이의 발언도 포착됐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양현석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피의자 A씨의 경찰 조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YG 사옥으로 불러 증언 번복을 종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피의자 A씨는 한 매체의 보도로 한서희라고 밝혀졌다. 한서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비아이와 카카오톡을 나눈 피의자 A씨가 맞다고 인정했다. 한서희는 해당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비실명 공익 신고를 제출했으며 SNS를 통해 사건 제보한 이유도 밝혔다. 한서희는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다"라고 짚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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