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언론인터뷰 강요 폭로 “양현석·비아이 사태로 집 찾아와”
2019. 06.14(금) 13:25
한서희 위너 이승훈 비아이 YG엔터테인먼트 마약 의혹 수사 협박 인스타그램
한서희 위너 이승훈 비아이 YG엔터테인먼트 마약 의혹 수사 협박 인스타그램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전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아이콘 비아이(B.I.) 마약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것에 관련해, MBC 취재진의 만행을 폭로했다.

한서희는 3년 전 비아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경찰 유착 관계가 의심된다며 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다. 당시 한서희는 비실명으로 이를 제보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태가 디스패치 등 언론에 의해 일파만파 알려졌다. 양현석이 한서희로 지목되는 A씨를 만나 비아이 마약 반응에 관련해 그를 협박했다는 요지다.

이에 한서희는 현재 포털사이트를 장악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취재진이 자신의 집에 들이닥친 곤란한 상황을 토로했다.

한서희는 "MBC 뉴스 확인했는데 우리 집 현관문 초인종 누르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답장. 진짜 기가 찬다"라며 언론사 취재진이 보낸 듯한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상대방은 "서희씨 오늘 저희를 만날 순 없나요? 이미 서희씨가 A씨라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사태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희씨 MBC로부터 보호받는게 안전합니다. 어디에 있든 저희가 가겠습니다. 해외도 상관없어요"라는 문자를 보내고 있다.

상대 측은 줄기차게 한서희에게 인터뷰, 취재 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한서희는 "저희 집 찾아간 거 그쪽이냐"고 물었고, 상대는 "서희 씨 집이 맞나 보다"라고 답했다. 취재진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한서희 집을 직접 찾아간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제보자 한서희를 대리한 방정현 변호사는 "우리가 한게 비실명 대리 신고다. 제보자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익명으로 제보를 하고 보호를 받는 시스템인데 제보자를 특정하는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며 제보자 신분 공개에 대한 유감을 드러냈다.

앞서 아이콘 리더 출신 비아이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양현석은 이 같은 사태를 수사 무마하려 했다는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양현석은 디스패치 측에 이 같은 정황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위너 멤버 이승훈 역시 한서희에게 문자를 보내며 비아이 마약 정황을 수습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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