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와의 마약 사건에 개입했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만남에 증거를 남겨 기록했다.
디스패치는 14일 비아이가 마약 대리 구매를 요청하고 카톡을 나눴던 피의자 A씨와 양현석이 2016년 8월 YG 사옥에서 만났던 일에 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당시 진행했던 1차 경찰 조사에서 경찰은 A씨에게 대마초 흡연 사실과 비아이에 관해 질문했다. A씨는 흡연사실을 인정하며 비아이와 나눈 대화 내용을 경찰에 넘겼다.
증거 인멸 위험과 도주 우려도 없었던 A씨는 불구속 상태로 풀려났으며 조사 다음날 서울 합정동 YG 사옥에서 양현석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은 A씨에게 증언 번복을 종용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양현석이 핸드폰을 빼앗아 전원을 껐으며 "당시 상황이 두렵고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이 "'너는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널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증언 번복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한 매체는 비아이와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사람은 한서희라고 밝혔으며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피의자 A씨가 맞다고 인정했다.
한서희는 양현석의 증언 번복 종용이 있었던 2016년 8월 23일 SNS에 YG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보이는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겼다. 해당 글에는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라며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는 내용을 올려 YG엔터테인먼트가 한서희의 마약 의혹과 연관돼 있음을 암시하는 증거를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B, 한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