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부터 비아이까지, 한서희…YG와 질긴 악연 [종합]
2019. 06.13(목) 19:00
한서희
한서희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류 대리 구매를 요청했던 피의자 A씨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단서가 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의 상대자는 한서희였다. 비아이는 메신저를 통해 한서희에게 마약을 구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비아이는 한서희에게 "너랑은 (마약) 같이 했으니까", "대량 구매는 할인 안 되냐"고 말하며 한서희와 함께 마약을 흡입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서희가 YG소속 아티스트와 마약으로 얽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서희는 2017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을 선고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2016년 10월 경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여성 지인 A씨와 대마초를 흡연했다. 이 과정에서 탑과 마약을 함께한 A씨 역시 한서희로 밝혀졌다. 당시 한서희는 탑과 엇갈린 주장을 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탑은 공판에서 "사건 당시 심리적을 불안정한 상황이었으면 한서희와 만나 술을 먹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히며 한서희의 권유를 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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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서희는 마약을 권유한 것은 탑이었으며 자신은 탑에게 강제로 권유한 적 없다고 반박해 치열한 공방이 오간 바 있다.

한서희는 탑과 대마초 흡연 사건, 비아이와의 마약 의혹에 차례로 연루되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해당 사건들이 주목을 받는 것에는 다른 소속사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마약 파문이 연이어졌기 때문.

이런 가운데 한서희가 2018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글은 YG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보이는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한서희는 장문의 글을 통해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라며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는 내용을 올려 YG엔터테인먼트가 한서희의 마약 의혹과 연관돼 있음을 암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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