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재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2일 "과거에 조사받았던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검토를 하면서 동시에 김씨(비아이)와 대화를 나눴던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의해 비아이의 마약 스캔들이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공개한 비아이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 체포됐다. 당시 A씨는 비아이가 'LSD를 구입해 달라' '마약을 살 때 도움을 받았다'라고 보낸 메신저를 경찰에 제공했다.
하지만 A씨는 이후 "실질적으로 김씨(비아이)가 마약을 확보하거나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당시 A씨가 '김씨는 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진술했기 때문에 객관적 증거가 없어 김씨(비아이)를 제외하고 수사했었다"고 설명했다.
마약 스캔들이 커지자 비아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마약에 관심을 가진 건 맞지만, 정작 두려워서 마약을 하지 않았단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도 비아이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죄했다.
이후 1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전날인 12일 제기된,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 및 흡연 의혹에 등장하는 판매자 A씨였다.
한서희는 당시 2016년 5월 3일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의 숙소 앞에 LSD를 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차 피의자 신문에서 "김한빈(비아이)이 요청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라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 YG엔터테인먼트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인물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한서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