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1년 7개월 만 복귀 무대서 충격 KO패 "기량 회복 고전"
2019. 06.11(화) 07:29
최홍만
최홍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39)이 1년 7개월 만에 복귀한 국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1분도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최홍만은 지난 10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2' 무제한급 입식 스페셜 매치에서 헝가리의 다비드 미하일로프를 맞아 1라운드 49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미하일로프는 전날 계체에서 키 195㎝, 체중 110㎏를 기록했으며 220㎝, 150㎏의 최홍만에 비해 체격에 큰 차이를 보였다.

최홍만은 체격 차이를 활용하기 위해 1라운드 초반 미하일로프와 거리를 유지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초반 미하일로프에게 큰 펀치에 이어 니킥을 허용하며 충격을 받은 최홍만은 이후 가드가 열리면서 소나기 펀치를 얻어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주심이 열까지 카운트를 세는 동안 최홍만은 일어서질 못했고, 그토록 각오를 다졌던 명예 회복도 거품이 됐다.

최홍만은 전날 계체를 마친 뒤 "최근 3∼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보답 받고 싶다"면서 "확실히 뭔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경기 결과는 KO패였다.

씨름선수 출신인 최홍만은 2005년 이종격투기선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2008년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기량 회복에 고전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