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돈 노리는 검은손"…유진박, 또 매니저에 착취 [MBC스페셜]
2019. 06.10(월) 23:00
유진박
유진박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매니저인 김 씨를 업무상 배임,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김 씨는 유진박의 첫 번째 매니저이자, 지난 1990년대 유진박의 전성기를 함께 한 인물이다. 최근 김 씨는 유진박과 다시 손을 잡고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고발장을 통해 김 씨가 유진박의 명의로 1억 800만 원의 사채를 빌리고, 약 5억 원이 넘는 유진박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김 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판매했고, 이로 인해 유진박이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박은 지난 2009년에도 소속사로부터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유진박에게 감금 및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시절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은 적이 있는 유진박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우울증과 조울증이 악화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국민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MBC 교양프로그램 'MBC스페셜'은 유진박과 관련된 방송을 제작하던 중 그가 김 씨에게 착취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에 관련 자료를 보내 고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박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착취를 당했던 것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MBC 스페셜-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는 이날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유진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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