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후원자 439명, 후원금 집단 반환 소송 제기
2019. 06.10(월) 15:58
윤지오
윤지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윤지오를 후원했던 후원자들이 윤지오를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윤지오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 최나리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법에 후원금 반환 청구 소송장을 접수했다.

이번 후원금 반환 청구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총 439명, 반환 후원금은 1000만원대로 알려졌다. 후원금 외에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2000만원을 책정해 총 3000만원 가량을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윤지오 씨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후원자들을 기망했다. 물질적,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이 사건으로 정치적 이슈 몰이를 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려는 마음은 없다. 누구나 법적인 구제를 받아야 한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비영리 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했고 후원자들은 1000원부터 많게는 1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해 총 금액은 1000만원대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후원금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후원금을 단 1원도 쓴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그가 지난달 24일 돌연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윤지오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원금 제안은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이 했고 계좌에 대한 정보 또한 방송 측에서 진심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했던 것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볼까 우려돼 지금까지 함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유없는 모함과 질타, 이제는 범죄자 취급까지 하는 시민의식을 보며 억울하고 안타깝다"고 주장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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