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와한족 흰 늑대 할머니 현신일까 [TV온에어]
2019. 06.10(월) 06:10
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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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은 과연 와한족 흰 늑대 할머니의 현신일까.

9일 밤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연출 김원석)에서는 와한족의 탄야(김지원)가 씨족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탄야는 씨족 어머니의 마지막을 앞두고 무광(황희)과 함께 외진 곳으로 이동했다. 무광은 탄야의 머리에 손을 짚으며 "빨리 끝내라. 허튼수작 하지 마라"라고 협박을 했다.

탄야는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했는데 잊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무광은 탄야를 노려보며 "미쳤냐"고 화를 냈다. 탄야는 "초승달을 만난 어느 날 밤, 한 소년이 너의 심장을 꺼내리라"고 말하며 매서운 눈빛을 보였다. 당황하던 무광은 "알았다. 비위에 거슬린다"며 자리를 피했다.

무광이 자리를 떠나자 탄야는 씨족 어머니에게 "가시는 거냐. 나 때문이냐. 내가 푸른 객성, 죽음과 함께 온 저주를 받아 사람이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고, 어머니가 죽는 것이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어머니는 "아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준비된 일"이라며 탄야를 달랬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탄야가 "무슨 말이냐"고 묻자 씨족 어머니는 "비로소 나는 내 사명을 내려놓게 됐다. 이제 모두 너의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슬퍼하던 탄야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냐"며 "내가 어렸을 때 꿈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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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탄야는 "그때 말했던 것은 거짓말이다. 사실 나는 이제껏 꿈을 만난 적이 없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탄야는 "이렇게 둔하고 약한 내가 어떻게 하냐. 어머니 발 끝도 따라가지 못하는 못하는 내가 무엇을 하냐"고 괴로움이 가득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나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꿈을 만난 적이 없다"며 "어쩌면 우리 와한의 씨족이신 흰 늑대 할머니 이후로 아무도 꿈을 만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울먹이던 탄야는 "하지만 어머니는 제가 마음속으로 하는 소리를 들었지 않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그것은 세상의 어머니들이 아주 어린 딸에게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저들이 만든 거대한 것을 보고서 그제야 깨달았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이다"며 "흰 늑대 할머니가 오셨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머니는 "이제는 씨앗을 키우고 짐승을 길들이는 세상을 만날 것이다. 흰 늑대 할머니의 별다야(별자리를 간략히 그린 신물)를 찾아라"며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땅을 가리키며 "이 모양이 그려진 신물을 찾아 가슴에 품어라"고 조언을 했다. 어머니는 "내가 너에게 가르친 모든 것이 쓰일 것"이라며 "잊으며 안 된다"고 당부했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그것이 너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네가 오늘 저들을 저주할 때 흰 늑대 할머니를 봤다. 너는 흰 늑대 할머니의 현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때 흰 늑대 할머니의 모습이 탄야 옆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장면을 바라보던 어머니는 잔잔한 미소를 보이더니 "아파하지 마라. 너의 마음은 오직 너를 위해 쓰거라"고 조언을 한 뒤 눈을 감았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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