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최명길 향해 분노 "내가 다 가질 것" [종합]
2019. 06.08(토) 21:22
세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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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이 최명길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서는 강미리(김소연)가 전인숙(최명길)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대립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리는 한종수(동방우)와 함께 등장해 전인숙(최명길)과 한태주(홍종현)을 놀라게 했다. 앞선 방송에서 한종수는 강미리를 만나 회사로 들어오라고 회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강미리는 "한성어패럴을 가지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미리는 회사로 돌아와 사무적인 태도로 한태주를 대했다. 한태주의 상무실로 온 강미리는 "결재 받으러 왔다"며 "저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상무님을 보좌할 생각이다"라며 딱딱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한태주는 "회장님이 선배를 어떻게 한 거냐"고 추궁했고 강미리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 것 뿐이다. 한태주 상무님도 나도 그렇다"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전인숙과의 대립도 극화됐다. 강미리를 찾아온 전인숙은 "한 회장이랑 거래하면 안 된다.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내가 그 회사에 먼저 들어갔다. 당신은 첩으로 들어왔지만 나는 당당하게 내 자리에 올랐다"고 일침했다. 이어 전인숙은 "네 분함과 서운함 알고 있다. 그래도 한 회장과 거래하면 안 된다. 한 회장에 너를 부른 이유는 나 때문이다. 널 견제하려고 부른 것이다"라고 강미리를 설득했다.

한종수의 의도도 털어놨다. 전인숙은 "우리 사이를 알고 나면 한종수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그럼 당신이 떠나면 될 것 아니냐, 나보고 철 들라고 하는데 나는 당신이 버린 그 순간부터 정신차리고 살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당신이 가졌던 거 내가 다 가질 것이다. 얼마나 좋은 것이면 그 자리에 오랜 시간 있었는지 알고 싶다. 좋은 말 할때 돌아가라"고 말해 깊어진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날 선 강미리의 말에 전인숙은 속상한 표정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갈등이 이어질 것이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한태주와 만난 한종수는 "너 강미리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거냐, 예쁜 여자냐, 능력있는 여자냐"라고 물었다. 한태주는 "어떤 여자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대답했다. 한종수는 "강미리가 한성 어패럴 자리를 원했다"라고 말해 한태주는 "어머니도 알고 있느냐"고 긴장감을 자아냈다.

곧 강미리를 찾아간 한태주는 "아버지와 거래를 했다고 들었다. 나에게 원하는 게 있느냐"고 물었다. 애틋한 한태주와는 달리 강미리는 "그냥 상무님으로 계셔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두 사람 사이가 어떤 국면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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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우진(기태영)과 강미혜(김하경)의 묘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김우진은 강미혜에게 강미혜의 어머니의 선물을 챙기는 등 세심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강미혜가 김우진을 상대로 설레는 모습을 드러내 방재범(남태부)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글픈 표정으로 둘 사이를 신경써 눈길을 끌었다.

김우진과 방재범 사이에서 마음에 갈등을 겪던 강미혜는 "네가 좋은 사람인 걸 알지만 거기 까지다"라고 방재범에게 헤어지자는 뜻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방재범도 함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젤예'는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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