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손세이셔널'에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순탄지 않았던 영국에서의 첫 시즌이 재조명됐다.
7일 밤 방송된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이하 '손세이셔널')에서는 손흥민의 축구 인생뿐만 아니라 일상도 공개됐다.
손흥민의 팀 토트넘 핫스퍼는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1대 0으로 아쉬운 패배를 했다. 패배한 손흥민은 집으로 돌아와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분석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침대에 몸을 뉘었지만 뒤척임은 새벽까지 계속됐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맞이했던 손흥민의 축구 인생도 순탄치 않았다. 그는 외신 매체를 통해 "포기하고 독일로 돌아가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포테치노 감독은 "손흥민은 거의 포기할뻔했다. 현실은 경쟁의 연속이었고 잔혹했다"고 말했다.
당시 손흥민은 리그 내 최저 득점력으로 굴욕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겹쳐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경기를 못 뛰는 게 가장 힘들었다. 이걸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박지성은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계속 밀리는 구조일 수밖에 없다. 도태될 수도 있다는 압박감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손흥민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해 리버풀 FC와 단판승부를 펼쳤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트로피가 보였고 잔디 상태도 워낙 좋았다"고 결승전에 입장했을 때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경기는 손흥민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2대 0으로 아쉽게 패했다.
패배에 대해 손흥민은 "팬들의 기대도 컸고 너무나도 큰 경기였기 때문에 실망감이 컸다"라며 "하지만 아직 어리고 높은 산을 넘어갈 수 있는 팬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다시금 의지를 다졌다. 이어 손흥민은 "스트레스를 전부 축구로 푼다. 축구를 시작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며 내 인생의 전부"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손세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