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임수정이 최진호의 미성년자 성매매 정황을 폭로하며 본격적인 대립을 알렸다.
5일 밤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연출 정지현·극본 권도은) 1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이 우연찮은 하룻밤을 맞이한 가운데 배타미가 주승태(최진호)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정황을 포착해 이를 폭로했다.
이날 배타미는 송가경(전혜진)의 검색어 조작으로 뒤숭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락실을 찾았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배타미는 슬슬 일어날까 생각하던 중 또 다른 도전자를 맞이했다. 깜짝 도전자에 패배를 당한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한 판 다시 하자"고 말했고 박모건은 "바빠서 다음에 하자"며 "연습 꾸준히 하고 있으면 다음에 와서 재대결해주겠다"고 답했다.
30분 넘게 연습을 지속하던 배타미는 찝찝한 마음으로 오락실을 나왔다. 하지만 문 앞에 서있는 박모건을 보고 내심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기다려준 거냐"고 말했다. 박모건은 "맞다. 연습하는 노력이 가상해 기다려줬다"고 답했다. 미묘한 감정을 느낀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다 근처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지속했다. 자리에 앉은 박모건은 태블릿 PC를 통해 배타미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고 감동한 배타미는 술김에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다음날 일어난 배타미는 출근해서까지 전날의 기억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배타미가 숙취와 갑작스러운 하룻밤으로 정신없는 와중 그는 다시 한번 송가경과 나인경(유서진) 대표의 호출을 받았다. "청문회에 나가라"는 두 사람의 말에 배타미는 "내가 나가는 이유가 뭐냐"고 반박했다. 나인경은 "대표인 내가 정했기 때문"이라며 "송가경이 참석하면 K그룹과 연관되기 때문에 불리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배타미가 "이쯤 하면 유니콘에서 날 버리자는 거 아니냐"며 분노하자 나인경은 "잘 해결하면 다음 인사회의에 반영하겠다"며 설득했다. 이에 배타미는 오히려 "돈도 주냐. 보통 교도소에 대신 다녀오면 주지 않느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6개월 뒤 국회 청문회에 참석한 배타미는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고 말해 참석한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보는 실검(실시간 검색어)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컴퓨터 앞에 앉은 사람들의 손가락이다"라며 "10년 동안 일하며 가장 많이 삭제한 단어는 성관련 단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배타미는 "공익을 위해 삭제하는 것이며 주승태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도 삭제한 검색어 중 하나다. 안타깝게도 이는 사실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주승태 의원이 10년 전 검색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배타미는 청문회에서 주승태 의원이 자신을 전담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미리 관련된 자료를 찾았다. 이를 통해 주승태 의원아 자신의 아이디로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 미성년자를 구하는 글을 발견한 배타미는 "아이디 검색만 진행했다. 주승태 의원 본인의 아이디인지는 검찰의 조사 뒤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타미는 "나도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바뀐 실검을 가리키며 "이게 인터넷입니다"라고 말하며 주승태 의원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