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오승근, 아내 김자옥 언급 "떠난지 5년 아직 실감 안 나" [종합]
2019. 06.04(화) 09:19
아침마당 오승근
아침마당 오승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오승근이 노래 인생 50년부터, 아내인 故 김자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4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오승근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오승근은 올해로 노래 인생 50주년을 맞이했다. 듀엣 그룹 금과 은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승근이다.

이날 오승근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했다고 했다. 오승근은 고등학교 시절 짧은 머리를 가발로 가리고 미8군부대를 전전할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깊었다.

오승근은 임용재와 듀엣 그룹 금과 은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그러나 금과 은이 돌연 해체해 많은 대중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승근은 이날 금과 은 해체 계기를 밝혔다. 오승근은 "70년대에 정말 바빴다. 젊은 나이에도 몸이 성치가 않더라"면서 "기침을 많이 해서 병원에 갔더니 늑막염이라고 하더라. 6개월 정도 쉬어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오승근은 "몸이 아주 약한 편은 아닌데, 그때 공기가 나쁜 곳에서 자꾸 노래를 하느라 늑막염에 걸린 것 같다"고 했다. 오승근은 "노래도 좋지만, 건강 회복이 우선이어서 듀엣을 그만 뒀다"고 했다.

오승근은 '빗속을 둘이서'로 활동 중 활동을 접은 이유로 故 김정호를 언급했다. 오승근은 "김정호가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래서 '빗속을 둘이서'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 그 당시 대마초를 하면 활동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오승근은 "여러 이유로 제가 스물네살때부터 트로트를 하게 됐다. 그 노래가 '처녀 뱃사공'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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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승근은 아내인 故김자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자옥은 지난 2014년 암 투병 중 사망했다.

또한 오승근은 "아내인 김자옥이 일하는 걸 좋아했다. 연기 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좋아했다"고 했다.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이 떠난지 5년이 됐는데, 실감이 안 날때가 있다. 요즘 외국으로 여행을 자주 가지 않나. 아내 김자옥도 외국에 잠시 나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이 8년 간 암투병을 했다. 마지막만 버티면 됐는데 그걸 못 버텼다"고 했다. 또한 오승근은 "아픈 와중에도 활동을 했다. 누가 일을 제안하면 그걸 거절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내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오승근은 추모 공원 근처로 이사를 갔다고.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이 있는 추모 공원에서 15분 거리인 곳으로 이사를 갔다"면서 김자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이 그리울 때마다 노래로 달랜다"고 했다. 신곡 '당신 꽃'에 대해 오승근은 "녹음할 때 아내 김자옥이 너무 생각 나 혼났다"고 목이 멘 소리로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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