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복면가왕'에서 가왕 걸리버가 5표의 차이로 나이팅게일에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걸리버의 정체가 그룹 데이브레이크의 멤버 이원석으로 드러났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중인 가왕 걸리버를 막기 위한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양평 두물머리와 나이팅게일이 최종 대결을 펼쳤다. 양평 두물머리와 나이팅게일은 각각 가수 커피소년(노아람)과 그룹 데이식스(DAY6) 멤버 영 케이(Young K)를 꺾고 결선에 진출했다.
먼저 양평 두물머리는 가수 정승환의 노래 '이 바보야'를 선곡했다. 담담하고 안정적인 목소리가 돋보인 무대였다. 이에 가수 유영석은 "스토리가 탄탄하다. 특히 끝에 뽑아낸 고음때문에 소름이 돋았다"며 칭찬했다. 이어 가왕 걸리버는 "양평 두물머리 때문에 아픈 몸이 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이팅게일은 가수 소찬휘의 노래 '현명한 선택'의 무대를 선보였다. 나이팅게일은 특유의 고음과 높은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바이브레이션으로 무대를 채웠다. 평가단들은 계속된 찬사를 보내며 여성 가왕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라운드의 승자는 나이팅게일이었다. 이에 양평 두물머리는 가면을 벗고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만 17살의 나이로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 K5'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가수 박재정이었다. 앞서 캡틴 코리아로 '복면가왕'에 도전한 경력이 있던 박재정은 "열심히 했다. 순수히 노래로만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왕 걸리버는 가수 송창식의 노래 '고래사냥'을 부르며 6연승에 도전했다. 많은 경연 이력을 가진 가왕답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걸리버의 에너지가 돋보인 공연이었다. 가왕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방송인 김성주는 "두 사람의 표 차이가 5표밖에 나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모았다.
103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팅게일이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걸리버가 노래를 하는 것을 보고 포기했었는데 투표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5회 동안 가왕의 영예를 차지한 걸리버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의 정체는 그룹 데이브레이크의 멤버 이원석이었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원석은 앞서 뫼비우스의 띠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다. 그는 "'복면가왕'을 출연하며 영광스러웠다. 또 다른 모습의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