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전참시'에서 코미디언 이영자 매니저인 송성호 팀장이 폭탄 발언을 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영자의 매니저인 송성호 팀장이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 학과에 특강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성호 팀장은 자신에게 찾아왔던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성호 팀장은 "나는 슬럼프가 왔을 때 바로 일을 그만뒀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송성호 팀장은 "오해하지 마라"며 "(힘들 때는) 그만둬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다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성호 팀장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다시 태어나서 매니저 일을 하게 된다면 이영자 매니저를 할 것 이냐"라는 학생의 말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머뭇거리던 송성호 매니저는 "지금 여기에 선배님이 안 계시니까 말을 하겠다"며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는 안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추가 설명없이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이영자는 강의실 뒷 줄에 숨어 있었다. 내심 송성호 매니저의 대답을 기대했던 이영자는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자 이영자의 옆에 있던 한 학생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채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학생은 "초코바를 드시겠냐"며 이영자에게 과자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송성호 팀장의 대답에는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제작진은 송성호 팀장의 답변에 대한 이유를 궁금해했고, 그제야 송성호 팀장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번 생에서 매니저로서 최고의 자리를 찍어보고 싶다. 그 뒤 다음 생에는 다른 일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매니저를 안 할 것"이라고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성호 팀장은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이영자 선배님의 매니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송성호 팀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뿌듯한 순간은 내 연예인이 상을 받을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이영자 선배님이 대상을 받았었다.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과 학생들은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해 준 송성호 팀장을 위해 꽃다발을 전달했다. 사회자는 그제야 "이 자리에는 이영자 씨가 와 계신다"고 이야기했고 이를 알게 된 송성호 팀장은 민망함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학생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송성호 팀장이 서 있었던 단상으로 이동했다. 이영자의 목소리를 들은 학생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님이 너무 말을 잘해서 놀랐다"면서 그를 향해 "다시 태어나면 난 네 마누라로 태어날 것"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성호 팀장의 특강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이영자와의 호흡으로 완성된 결과였다. '전참시' 내에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는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