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기억 상실 진태현, 김병기 공격한 범인 밝힐 열쇠 찾았다 [종합]
2019. 05.30(목) 20:42
왼손잡이 아내
왼손잡이 아내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왼손잡이 아내' 기억을 상실한 진태현이 김병기를 총으로 쏜 범인이 최재성임을 밝힐 열쇠를 손에 쥐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 102회에서는 김남준(진태현)이 기억을 상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순태(김병기)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서둘러 그가 있는 병동으로 이동했다. 그 사이에 응급실에 입원해있던 김남준은 정신을 차리고 상황파악에 나섰다.

먼저 그는 지나가던 간호사를 붙잡고 "여기가 어디냐"며 자신이 있는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에 간호사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부모님이 입원 수속을 밟고 있으니 가만히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남준은 "나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거냐"고 혼잣말하며 밖으로 나갔다.

김남준의 입원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조애라(이승연)는 그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조애라는 간호사에게 "환자 관리를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고 따졌다. 이 말을 들은 오산하(이수경)은 깜짝 놀라며 "한 번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병원에서 나온 김남준은 박순태(김병기)를 찾아 집으로 이동했다. 기억 상실로 인해 박도경(김진우)의 사망 사실을 까맣게 잊고있던 김남준은 "박도경이 안 보이더라. 연락도 안 받더라. 어디 갔냐"고 물었고, 이에 천수임(선우용여)은 "도경이 죽었잖느냐. 왜 그러냐"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불안해하던 천순임은 오산하에게 전화를 걸어 "남준이가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천순임의 집으로 온 장에스더(하연주)는 "지금 오빠가 아프다"고 설명했다. 장에스더는 김남준에게 "오빠, 박도경 씨는 죽었다. 기억 안 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천순임은 화를 내는 장에스더를 말렸다. 하지만 장에스더는 "쉬쉬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어차피 오빠는 기억을 못할 것 아니냐"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남준은 "지금이 2019년이라는 말이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다가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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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김남준에게 오산하는 "당장 수술을 받으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남준은 "수술을 해도 살아날 확률은 5%"라며 "그토록 나를 미워하더니 잘 됐다"고 비꼬았다. 이에 오산하는 "맞다. 나는 당신을 죽이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면서도 "그런데 막상 죽을 수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더라. 당신에 대한 내 미움이 결국 당신을 죽게한 것은 아닐까 죄책감 마저 들었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에 오산하는 "이대로 당신이 죽으면 우리 이수호(김진우) 씨가 행복할 것 같냐. 그럼 가족은 어떻게 되냐"며 "수술을 해라. 우리에 대한 미안함, 조금이라도 있다면 우리에게 진 빚, 살면서 다 갚아라. 살 확률이 5%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남준은 "미칠 것 같았다. 난생처음으로 사랑한 여자가 하필 당신이어서, 내 사랑하는 마음이 집착에서 증오로 미움으로 바뀌어갔다. 당신의 사랑은 수호 씨 하나 밖이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남준은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하루 앞둔 김남준은 조애라에게 "대신 오산하에게 전해달라"며 "6년 전에 회사를 부도나게 한 사람은 나"라고 이야기했다. 김남준이 계속해서 무언가를 부탁하자 조애라는 "수술에서 못 돌아올까 봐 주변 정리를 하는 것이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김남준은 박순태(김병기)에게 가서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때 김남준은 오회장(최재성)이 박순태를 총으로 쏜 범인임을 알게 됐다. 김남준은 이수호(김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별장에 오회장이 총을 쏜 범인이라는 증거가 있다. 수술은 몇 시간 연기하면 된다"며 "엄마와 같이 다녀오겠다. 그 증거를 꼭 찾겠다"고 선언했다.

퇴원을 한 뒤 집에 돌아와있던 박순태는 "이제야 말이 제대로 나온다"며 "오회장, 오늘이 너의 제삿날"이라며 통쾌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가족들은 기뻐했고, 이수호 또한 자신의 비서를 별장으로 보내며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왼손잡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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