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신충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자식에 밝히지 않아"
2019. 05.29(수) 09:46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충식 출연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충식 출연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신충식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29일 밤 방송될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신충식이 출연한다.

신충식은 지난 1967년 MBC 공채 3기 성우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배우 겸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1974년 새국민 대상 문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 1996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신충식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던 것과 관련해서 "친구들과 병원 개업까지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배우의 꿈을 위해 수의사와 교사 직업까지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신충식은 현재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춘 채 인천 강화군 강화도 서쪽 끝에 위치한 석모도에서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는 "과거 반공 드라마에 출연하며 강화도에 자주 왔었다. 촬영을 올 때마다 '나중에 여기서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마을 주민들과 봉사 활동을 하면서 강화바둑협회를 설립해 틈틈이 기원에 나가고, 최근 강화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을 정도로 강화도에 많은 애정을 붓고 있다.

또한 신충식은 최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아프고 난 뒤 여러 가지 생각을 하던 중 편안하게 내 삶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도 함께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삶에 대한 집착보다는 내려놓음을 선택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자식들에게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도 방송을 보면 그때 알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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