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2회만에 시청률 4% 돌파
2019. 05.29(수)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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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진심이 엇갈리며 시청률이 상승세를 그렸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2회는 전국 기준 4.0%, 수도권 기준 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2회 만에 4%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도훈(감우성)과 헤어지려는 아내 이수진(김하늘)의 속사정이 드러났다. 복잡한 감정선을 심도 깊게 그려낸 이들의 모습은 공감대를 높이며 감수성을 자극했다.

바람을 피우겠다고 충격 선언을 한 이수진은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선배인 문경훈과의 만남을 목격한 권도훈의 오해를 방치했다. 이혼하겠다고 선언한 이수진의 결심은 확고했다. 하지만 시종일관 냉랭한 태도를 보여온 권도훈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이미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였던 것. 이수진에게 짐이 될 수 없었던 권도훈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권도훈의 거절은 또 다른 방법의 사랑이었던 셈이다.

게다가 이수진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픈 가족사는 이혼마저 쉽게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수진과의 결혼 문제로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양어머니는 이혼을 하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수진에게 알리려고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같은 이유로 권도훈과 이수진의 사이는 손쓸 수 없이 멀어졌다. 이수진과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 오열하는 권도훈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권도훈을 속이려던 이수진의 계획은 백수아(윤지혜)와의 대화를 엿들은 박항서(이준혁) 때문에 수포로 돌아갔다. "때 되면 이혼해줄 텐데, 괜한 헛수고 하지 말라"는 도훈의 말에도 수진은 멈추지 않았다. "변장이라도 해서 직접 꼬셔 증거를 만들라"는 조미경(박효주)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계획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수진은 영화제작사 대표로 있는 브라이언(김성철)과 특수분장사 손예림(김가은)의 도움을 받아 특급 미션에 돌입했다.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권도훈 앞에 나타난 이수진의 모습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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