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이 보도된 가운데, 사건을 취재한 기자가 문제가 된 자리에 동석했던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28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는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가 출연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27일 방송을 통해 지난 2014년 양현석 대표 등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동남아시아 재력가 사이에 성 접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재력가 밥 씨와 조로우 씨 이하 남성들과 여성 25명이 함께 했으며 황하나도 동석했다.
고 기자는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해당 보도의 취재 뒷이야기를 밝혔다. 고 기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성 접대 의혹에는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해외 재력가들이 당시 모임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고 이들의 영어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황하나가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기자는 "제보자는 이 자리에서 성 접대가 있었으며, 재력가 일행이 여성 중 일부를 선택해 5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나눠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고 기자는 황하나의 존재 자체가 키포인트였다며 "태국 재력가 밥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를 만났고, 이들이 2018년 12월 한국을 찾아 버닝썬에 갔을 때를 추적하다가 그의 SNS에서 황하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황하나를 시작으로 역순의 추적을 거친 끝에 해당 보도가 나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황하나는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돼 지난달 26일 구속기소된 상태다. 6월 5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YG 측은 '스트레이트' 보도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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