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4명의 연예인들이 각자의 색다른 매력을 '취존생활'을 통해 선보였다.
21일 밤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취존생활'에서는 방송인 정형돈, 안정환, 장성규, 가수 권은비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배우 이시영, 채정안, 조재윤, 이연복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시영은 그 어떤 출연진보다 활동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침 7시부터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한 이시영은 헬스, 탁구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는 운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이시영은 "5km를 5분 만에 주파했다"며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선보였다. "하루에 12시간씩 수업을 들으며 자격증을 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이시영은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채정안은 이시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채정안은 반려견 바비의 눈에 약을 넣으며 조용히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바비가 백내장을 앓고 있다. 하루에 세 번 약을 넣어줘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내 행동으로 바비가 더 오랫동안 세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견과류, 요구르트, 과일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한 채정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쑥국, 아보카도, 계란, 꼬막 무침 등 건강식으로 점심식사를 차렸다. 그는 "어느샌가부터 건강 방송을 챙겨보게 됐다. 몸에 좋다는 건 다 먹어본다"고 밝혔다.
오전 일과를 마친 채정안은 필라테스 학원을 찾았다.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7년이 됐다"는 채정안의 말과는 달리 뻣뻣한 몸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채정안은 "운동을 두 달만에 시작했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려니 뻣뻣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정안은 "필라테스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들여다보지 않아 새 책처럼 뻣뻣한 문제집을 보며 채정안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변명했다. "하다 보면 늘겠지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한 채정안은 곧바로 "포기할 거다. 공부의 양이 너무 많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상극 같이 보이던 이시영, 채정안은 건강이라는 공통 주제로 말이 통했다. 두 사람은 유산균, 오메가 3등 건강보조제를 서로 공유하며 친밀도를 높였다.
이연복은 만화가 김풍과 함께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 악기상가를 방문했다. 이연복은 "김풍의 지식이 얕지만 아는 게 많다"며 그를 부른 이유를 밝혔다. 이연복은 새로운 취미의 후보로 바이올린, 첼로, 색소폰, 기타를 고민하다 기타를 최종 선택했다. 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한 달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 때문이었다. 이연복은 150만 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기타를 구매해 놀라움을 샀다.
악기를 결정한 두 사람은 스승 물색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가졌다. 이에 김풍이 "동호회는 어떠냐"며 주변 동네에 위치한 모임을 찾기 시작했다. 적당한 가격과 위치를 가진 모임을 찾은 이연복은 동호회 선택까지 마무리하며 새로운 취미를 찾는 데 성공했다.
늦은 저녁 이연복은 기타를 메고 동호회 장소를 찾아갔다. 친절한 강사의 설명에 이연복은 동요 '아기돼지 삼 형제'의 코드를 연주하는 데 성공했다. 연습 동안 이연복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강의에 집중했다.
"매일 30분 정도 연습했다"는 이연복은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준비한 '아기돼지 삼 형제' 연주를 선보였다. 서툴지만 끝까지 연주한 이연복에 대해 출연진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연복은 "이제 코드를 잡을 때 아프지 않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조재윤은 "취미생활을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며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면서 굴착기의 매력을 알게 됐다"며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에 대해 설명했다. 학원에 도착한 조재윤은 등록과 동시에 바로 자격증 시험에 지원하며 열정을 보였다. 그는 10일밖에 남지 않은 시험에 앞서 체험학습에 나섰다.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출중한 운전실력을 선보인 조재윤은 기분 좋게 굴착기에서 내려왔다. 이에 강사는 "미리 연습하고 왔냐"며 극찬했다. 이어 필기시험 공부를 위해 강의실을 찾은 조재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재윤 "제가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일인데 돈까지 벌 수 있어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방송된 '취존생활'은 이시영, 채정안, 이연복, 조재윤을 바탕으로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바탕으로 한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평소에 보지 못했던 연예인들의 일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앞으로 어떤 '취존', 존중받을 취향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취존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