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장범준이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여수를 방문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장범준이 아이들과 전라남도 여수를 찾았다.
장범준은 여수의 경치를 한눈에 맛볼 수 있는 케이블카에 올랐다. 즐기는 줄 알았던 아들 하다는 이내 바닥을 보더니 깜짝 놀라 장범준의 품에 안겼다. 하다는 무서움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무서움을 느낀 건 하다뿐이 아니었다. 흔들리는 케이블카에 장범준도 겁이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장범준은 놀란 하다를 위해 네잎클로버 빵을 판매하는 매장에 방문했다. 서비스로 빵을 준다고 하자 장범준은 노래 '여수 밤바다'를 부른 자신을 알아본 줄 알고 고맙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내 빵집 사장이 "누구냐"고 물어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장범준은 '여수 밤바다'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장범준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택시에 오른 장범준은 기사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직접 노래를 부르며 어필했다. 끝내 택시 기사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장범준은 "'여수 밤바다'를 부른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못 알아본 미안함에 택시 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수 밤바다'를 틀어줬다.
또한 장범준은 여수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첫 버스킹에 도전했다. 장범준의 등장에 많은 시민들이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장범준이 처음으로 선보인 곡은 모든 사람이 예상한 '여수 밤바다'였다. 그가 첫 소절을 부르자 관객들은 환호로 보답했다. 장범준의 딸 조아는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며 장범준의 버스킹을 즐겼다. 이어 장범준은 또 다른 대표곡 '벚꽃 엔딩'을 선보였다. 봄의 끝자락에 이별을 고하듯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장범준의 아내가 깜짝 등장했다. 장범준은 아내의 등장에 신난 듯 노래를 흥얼거리며 "방금은 아내를 위한 노래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네 가족은 카페로 자리를 옮겨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범준은 "여보가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잘 출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행이 끝난 뒤 장범준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요즘은 아빠를 더 많이 찾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감사하다"며 최종 소감을 밝혔다. 3월부터 방송에 출연한 장범준의 가족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날 장범준은 하차 소감 등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