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故장자연 지인 “다이어리에 조선일보 방정오 이름 적혀”
2019. 05.14(화) 23:44
PD수첩 방정오 조선일보 방사장 아들 故 장자연
PD수첩 방정오 조선일보 방사장 아들 故 장자연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PD수첩’이 故 장자연 사망사건에 관련, 지인 김모씨의 증언을 이끌어냈다.

14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故 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싼 세 번째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2009년 3월 7일, 신인 배우 장자연 씨가 자신의 피해 사례를 적은 ‘장자연 문건’을 남기고 사망한 가운데 문건에는 유력 언론인을 비롯한 금융인, 드라마 감독 등 유명 인사들이 언급돼 논란을 일으켰다.

9년이 흐른 지난해 여름,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사건을 재조사한 가운데, 조선일보 방사장 아들 등과의 관계성 증언이 포착돼 의문을 남기고 있다.

2008년 10월 28일, 조선일보 방사장 아들 방정오는 장자연 등과 술자리를 함께 한 것이 확인됐다. 당시 담당 검사는 “방정오가 고인과 함께 있던 것은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 역시 이를 증언했다. 하지만 방정오는 장자연을 소개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PD수첩’은 장자연의 지인 김모씨에게 지속적 연락을 취했다. 그는 조선일보와 고인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제작진과의 통화를 기피했다.

김씨는 “저도 사실 더 이상 언급되는 거 힘들다”라며 어렵게 PD와 만났다. 그는 “(경찰이 장자연 집에) 압수수색 왔을 때 경찰은 뭘 구체적으로 뒤져서 가져가진 않고 간단한 걸 가져갔다”라고 운을 뗐다.

김씨는 “장자연 다이어리가 여러 개였다. 그 다이어리에서 방정오 이름을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정오 영화라는 단어를 봤다. 2번 정도 (방정오라는 이름을) 봤다. 방정오랑 영화를 봤다는 건지는 모르겠다. 7시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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