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이혼' 박해미·황민, 25년 부부史
2019. 05.14(화) 09:35
박해미·황민 부부
박해미·황민 부부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박해미와 황민이 25년간의 부부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14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와 황민이 지난 10일 협의이혼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 끝에 이혼하기로 했다는 것 외에는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황민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남양주 방면 토평IC 방면에서 음주운전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4%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황민을 포함한 3명이 상처를 입고 동승한 2명이 사망했다. 이에 12월 음주운전 후 사망사고를 낸 혐의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해미는 해당 사고 후 인터뷰를 통해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 힘들다"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남편 황민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죗값을 다 치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부생활을 끝낸 박해미와 황민의 부부 사에도 눈길이 모이고 있다. 박해미와 황민은 9살 사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해미는 1988년 임 씨와 초혼을 했으며 6년 후 1994년 이혼한 후, 황민과 재혼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는 박해미와 남편 황민의 결혼 스토리가 다뤄졌다. 해당 방송에서 박해미는 25년 전 '품바'라는 작품을 통해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무대 도중 관객을 끌어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황민을 무대 위로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황민은 무대가 끝난 후 박해미에게 연락처를 물어 인연을 맺게 됐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황민은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박해미가 연상인줄도 몰랐고, 이혼 경험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박해미에게 '최고의 스타가 되게 해줄게', '성민이, 큰 아들과 함께 살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남편 황민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박해미와 황민 부부 사이에는 박해미의 초혼으로 낳은 큰 아들 임성민과, 둘째아들 황성재가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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