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블랙박스 확인에도 사망 미스터리 "사고 원인 파악 난항" [종합]
2019. 05.09(목) 06:20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여배우 한지성 사망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여배우 한지성 사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한지성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원인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 경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차에서 내렸다가 뒤따라 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당시 한지성은 편도 3차선 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비상등을 켠 채 승용차를 세우고 차 뒤쪽으로 걸어갔다.

갑작스런 상황에 3차선에 뒤따르던 SUV 차량도 함께 멈춰섰고, 3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정차해 있던 SUV를 피해 2차로로 차선을 바꿨다가 피해 운전자인 한지성을 피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 박았다. 한지성은 뒤따르던 차량에 또 한 번 치어 결국 숨졌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지성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3차로 옆 화단으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한지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해당 사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편도 3차선,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갓길이 아닌 2차선에 차를 정차한 이유에 대해 누리꾼은 쉬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였다. 아무리 용변이 급하다지만, 차들이 속도를 내 지나가는 고속도로에서 이 같은 행동이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한지성이 남편이 용변을 보러 간 사이 차 뒤쪽으로 걸어간 것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의문을 보였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남편의 진술과 블랙박스 증거가 중요한 상황. 그러나 한지성의 남편은 차를 왜 갓길이 아닌 도로 한 가운데에 세웠는지, 왜 한지성이 위험한 고속도로에 내려 차 뒤쪽으로 걸어갔는지에 대해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로도 사고 원인 파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남편이 화단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차량 블랙 박스에 소리가 녹음 돼 있지 않아 정확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지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만한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한지성의 사망 사고를 둘러싼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한지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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