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인 최할리와 사춘기 딸의 씨름 같고도 전쟁 같은 일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은 박미선, 장영란 진행 아래 최환희, 배유진, 천보근, 박민, 김수정, 홍화리, 송지아, 박민하, 김정민과 루미코 아들 김태양, 최할리 딸 하린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눈길을 끈 방송의 백미는 최할리와 사춘기 딸 하린의 일상이었다. 50대 최할리는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외모와 신세대 같은 감각을 자랑했다.
그럼에도 엄마에게 불만이 많은 사춘기 딸 하린은 엄마를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최할리는 그런 딸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고자 고투했다.
최할리는 댄스 그룹에서 댄스 맹연습을 하는 딸에게 핸드폰 문자를 폭탄처럼 쏘며, ‘딸 하린앓이’를 드러내 실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최할리는 댄스 연습실에 간식을 사간다는 핑계로 들렀다. 하지만 하린은 그런 엄마의 방문을 반가워하긴커녕 불편해 하며, 엄마를 문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최할리는 딸의 댄스 연습을 내내 지켜봤고, 하린은 엄마가 지켜보는 이 상황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럼에도 최할리는 딸의 댄스그룹 4번째 멤버가 되겠다며 블랙핑크 춤을 따라 췄다.
놀라운 유연성을 가진 최할리의 남다른 신체 감각에도 불구하고, 하린은 엄마 쪽을 돌아보지도 않아 실소를 자아냈다. 14살 사춘기 소녀다운 성장 과정이었다.
또한 김정민과 루미코의 아들 김태양의 꿈을 향한 부부의 안타까움도 증폭되며 시청자들 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루미코는 “처음엔 아이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밥 먹는 것도 제가 시키고.. 이게 쟤 꿈인가 내 꿈인가 싶다”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루미코의 마음을 아는 아들 태양은 투정을 멈추고 “기다려 달라”라며 좋은 축구선수가 되고픈 진심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애들 생각’]